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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작성자 사진: fldjf studio
    fldjf studio
  • 2022년 12월 31일
  • 1분 분량






마이셀리아 코어, 레버카 손, 폴 앤 스티브





김해주






성북구 전시 공간 수치*에서 열린 <<마이셀리아 코어, 레버카 손, 폴 앤 스티브>>는 조이솝이 기획하고 김솔이, 박보마, 조이솝이 참여한 3인전이다. 이들은 각각 마이셀리아 코어, 레버카 손, 폴 앤 스티브라는 가상의 인물을 모티프로 만든 여러 점의 작업을 설치했다. 작품들 사이 경계나 작가별로 구분하는 여백 없이 설치되어 개별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가 작품들이 서로 겹치는 장면을 오가며 감상할 수 있었다.


(...)


전시장의 벽면을 두르고 있는 박보마의 벽화는 공간의 배경 음악 같다. 벽면은 군데군데 번진 자국이 드러나는 드로잉으로 가득한데, 각도와 선예도가 무디고 의미가 잘 잡히지 않는 작고 큰 도상들로 채워져 있다. 형태는 단면이었다가 구멍이 되고 평면에서 부피로 연장되었다 끊어진다. 조금 더 분명한 인물의 형체가 한쪽 벽과 수직으로 닿은 바닥에서 조금 떨어진 곳부터 천장까지 채우는 분할된 액자 속에 등장하여 붙어 있는데


(...)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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